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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마음,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 일은 개인의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 치유는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왜 마음이 아파지고, 상처를 입는걸까요.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답을 찾으려고 한 것을 보면,이 고민이 현재 우리만의 것은 아닌 것이 확실합니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워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이솝우화에 따르면, 착한 것들은 힘이 약해서 하늘로 쫒겨났고, 나쁜 것들은 인간 옆에 항상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신의 조언에 따라 착한 것들은 가끔 하나씩 인간세상에 오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니 인생에서 나쁜 일은 자주 일어나며, 좋은 일이나 착한 일은 드물게 일어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니 누구라도 한 두 개의 상처쯤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상처를 입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요. 대개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상처가 속마음에서 일어났을 때입니다. 그 상처가 나았는지 아니면 아직 피가 멎지 않고 곪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불안, 우울, 분노, 이유 없는 두통과 복통, 관계의 실패 등이 그 증상입니다. 반갑게도 증상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약물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신과 약물과 심리치료가 병행될 때 치료결과는 더 긍정적이고, 치료효과는 더 지속력을 갖는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상담이나 정신치료에 임한다면 마음근육이 길러지게 됩니다. 그래서 왠만한 외부스트레스들과 마주해도 견디고 이겨나갈 힘이 생깁니다.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운동과 스트레칭이 증상의 예방과 치료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본다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증상은 속마음을 돌보라는 신호입니다. 신호가 켜지면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편이 더 나은데, 왜냐하면 나중에는 더 큰 신호가 오기 때문입니다.

 

 상담자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속마음을 꺼내보고 돌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것이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또한 그 치유과정 중에 마음의 근육은 튼튼해져서 꿈꾸게 되고, 바램을 성취하는데에 용기를 갖게 되고 나와 상대를 함께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우리는 통상 해왔던 방식대로 마음을 다루려는 실수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마음전문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거나, 혹은 이런 것을 문제시해도 될까하는 두려움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만약 당신이 슬프고 우울하고 불안하다면 그 느낌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음건강을 목적으로 한 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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